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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자동차株, 환율보다 본연가치 측면서 접근해야"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26 08:30:17

하나증권은 26일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 주와 관련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기업 실적에는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이보다는 안정적 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높은 주주환원 등 본연의 가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4배 전후로 낮고, 기대 배당수익률은 5% 후반~6% 중반, 총주주환원 수익률은 8%~10%로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도 각각 31만원 14만원으로 유지했다.


판매대수 조정이 없다고 가정하고 최근 환율을 반영할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 합산은 올해 28조1000억원에서 내년 30조원으로 7%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평균환율 및 기말환율 가정을 기존 1340원, 1280원에서 신규 1395원, 1360원으로 조정한 것으로 , 현대차와 기아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기존 15조1000억원, 13조원에서 신규 16조2000억원, 13조8000억원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기준 1456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30일 1320원에서 10% 상승한 것이다.
4분기 평균환율 역시 1400원으로 3분기 평균환율 1358원 대비 3% 이상 높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 합산 기준으로 글로벌 생산대수 및 매출액 중 31%, 45% 이상이 달러에 노출돼 있다"며 "이 같은 특성상 환율 상승은 완성차 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대차, 기아의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 10원당 각각 약 2800억원, 2200억원 변동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 예상 영업이익 대비 합산 1.8%(각각 1.9%, 1.7%) 변동하는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급격한 환율 변화는 기말환율에 따라 변동하는 판매보증 충당부채 비용의 증가도 가져오겠지만, 실제 비용 지급을 제외하면 현금흐름에는 제한적 영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 주가가 이 같은 환율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송 연구원은 "최근 환율이 단순 변동보다는 내수 경기에 대한 부담을 반영하면서 판매 대수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해외에서 경쟁 중인 일본의 엔·달러 환율도 최근 3개월 비슷한 폭(10%)으로 상승했으며, 최근 자동차 이익이 물량 및 가격보다는 환율 변동에 기인하면서 이익 지속성에 대한 밸류에이션 할인 형태로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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