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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세계국채지수 편입, 81조 투자금 유입전망"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24 11:00:00

한국이 내년 11월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서 560억달러(81조원) 규모의 국채투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러셀은 지난 10월9일 우리나라를 WGBI에 2025년 11월부터 편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WGBI는 주요 연기금 등이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채권지수다.
지난달 기준 총 26개국이 편입돼 있으며, 추종 자금 규모는 약 2조5000억달러(362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2020년 9월 처음으로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등재됐으며, 이후 정책당국이 시장접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며 이번에 최종 편입이 결정됐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WGBI 편입이 주요 연기금 등 중장기 투자성향을 가진 글로벌 투자자의 국채투자 자금 유입을 통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멕시코, 이스라엘 등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보다 앞서 WGBI에 편입된 국가들을 살펴보면 편입 발표 이후 외국인 국채투자가 대체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WGBI 추종 자금 규모 추정치와 편입비중을 감안할 때 약 560억달러 규모의 국채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인들의 해외증권투자가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에 비해 우위를 지속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해당 자금의 유입은 외환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WGBI 편입을 통해 우리나라 국채에 대한 투자자가 다양화되고 안정적 수요기반이 확충될 경우 국내 경제주체의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되고 정부의 안정적인 중장기 재정 운용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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