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코호트 출산율, 코호트무자녀비율, 청년층 소득 이동성, 저출생정책제도수요, 늘봄학교이용률 등 저출생 통계지표를 신규로 개발했다.
![](//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4/1224/newhub_2024122315505863316_1734936658.jpg) 통계청은 저출생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저출생 통계지표’를 통계청 지표누리(index.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표의 대표성, 타당성, 포괄성을 고려해 61개 지표를 선정했다. 이 중 53개 지표는 기존 통계를 활용하고, 5개 지표는 저출생 통계지표를 공표하고 신규 개발을 완료했다.
신규 개발을 완료한 5개 지표는 코호트 출산율, 코호트무자녀비율, 청년층소득이동성, 저출생정책제도수요, 늘봄학교이용률 등이다. 코호트 출산율은 기준연도에 가임기간이 종료된 여성(50~54세)의 평균 총 출생아 수다. 코호트 무자녀 비율은 기준연도에 가임기간이 종료된 여성(50~54세) 중 무자녀 비율을 의미한다.
청년층 소득 이동성은 두 기간 모두 소득이 신고된 청년층(19세~39세)의 소득분위(5분위) 이동 비율을 뜻한다. 저출생 정책 제도 수요는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우리 사회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의미하는데, 정책 제도 추진과 개선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늘봄학교 이용률은 전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 수(2024년 기준)를 의미한다.
유배우 출산율, 자녀 1인당 월평균 양육비, 육아휴직 소득대체율 등 3개 지표는 향후 지표자문위원회 및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저출생 통계지표가 데이터 기반 인구구조 대응 정책추진에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계청은 경제·사회변화를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 개선해 정책지표로 활용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