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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반도체·바이오 지원 흔들림 없다” … 첨단기술 확대 지정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2-20 10:47:13
한덕수 권한대행 “미국 등 대외환경 변화 속 대비”
“2025년 첨단산업 정책금융 26조 투입… 40% 늘려”
휴머노이드 로봇·첨단항공엔진도 전략기술 포함


정부가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휴머노이드 로봇과 첨단항공엔진 등을 새로운 전략기술로 지정하기로 했다.
미국의 정권 교체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대비해 국내 첨단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첨단전략산업 지원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정부는 경기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를 비롯한 12개 첨단산업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적기 구축하고, 단지별 강점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특히 지난 6월 지정된 5개 바이오특화단지에는 공공 위탁생산(CDMO) 시설을 확충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바이오 분야 외에도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차세대 방위산업의 핵심인 첨단항공엔진 기술도 전략기술로 새롭게 지정한다.
이들 분야에도 특화단지 지정, 특성화대학·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4대 첨단산업에 대한 정책금융 규모를 올해보다 40% 늘린 25조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한 권한대행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 등 추가 지원방안도 국회와 협력해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정부·민간위원 2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송재혁 삼성전자 CTO, 김동명 한국배터리협회장이 새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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