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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독주택 공시가 1.96% 상승… 표준지는 2.93% 오른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2-19 06:00:00
국토부, 공시가격안 공개
주택 공시가 서울 2.86%상향 최고
297억 이명희 회장집 10년째 1위
표준지 공시가 서울 상승률 3.92%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동의 1위
박상우 “1기 신도시 정비사업서
이주 가구 주택 총량 충분히 확보”


내년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격 산정 등의 지표가 되는 표준주택 공시가가 올해보다 1.96% 오른다.
표준지 공시가는 2.93% 상승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1월1일 기준 표준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은 개별주택가격과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으로, 이를 토대로 시·군·구에서 개별 가격을 산정한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자택의 2025년 공시가격은 297억2000만원으로 올해(285억7000만원)보다 4.0%(11억5000만원) 올라 10년 연속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이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선정한 내년 표준주택은 전국 공시대상 단독주택 408만가구 중 25만가구이며, 표준지는 전국 3559만필지 중 60만필지가 대상이다.

윤석열정부는 2023년도 공시가격부터 전임 문재인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공시가 현실화율을 되돌려 적용해왔다.
이에 따라 내년 공시가격에는 표준주택 53.6%, 표준지 65.5%의 현실화율이 3년 연속 적용됐다.

지역별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의 경우 서울이 2.86%로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경기 2.44%, 인천 1.7% 등의 순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0.49%)만 올해보다 공시가격이 내려갔다.

서울에서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용산구(3.7%)였으며, 강남구(3.53%)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연면적 2862㎡)으로 집계됐다.
공시가격은 297억2000만원으로 올해(285억7000만원)보다 4.0% 올랐다.
이 단독주택은 2016년 표준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10년 연속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보다 전국 평균 2.93% 상승했다.
서울의 상승률이 3.92%로 가장 높았다.
표준지도 전국에서 제주(-0.26%)만 유일하게 가격이 하락했다.

표준지 중에서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가 ㎡당 1억80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보다 2.9% 상승했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는 의견 청취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4일 공시된다.
아파트·연립·빌라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3월에 공개된다.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모습. 뉴시스
최근 시장에서 국정 혼란 등으로 인한 주택 공급 차질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이나 예정된 행사 등을 당초 계획대로 일관되게 추진해 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가 제대로 진행될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이주대책에 대해 말씀드리면 각 신도시 생활권별로 재건축 이주 가구를 수용할 주택 공급 총량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역별로, 시기별로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1기 신도시 안에 혹은 인근 신규 유휴부지에 모두 7700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정비사업이나 인허가 물량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주대책 관련) 여러 대책을 내일(19일) 종합적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리에 연연하진 않지만 맡은 일들을 잘 정리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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