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 플랫폼 스타트업 유어위시의 최용현 대표가 육군사관학교에 1004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전 육군사관학교 대위 출신인 최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미래 육군 리더들의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기부금은 육군사관학교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 학생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최용현 대표는 “육군사관학교에서의 경험이 리더십 개발에 큰 도움이 돼 한국 육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에게도 같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며 “국가로부터 받은 기회와 사랑에 비하면 작은 기부금이지만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육군과 국군을 믿고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미래 지향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어위시는 기업 맞춤형 선물하기 서비스로, 받는 사람이 선물을 선택할 수 있는 '선물 꾸러미'가 특징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괄적인 명절 선물이 아닌 8개 이내의 후보군에서 직원들이 직접 선택이 가능해, 취향이 다양한 MZ세대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유어위시는 최용현 대표가 서울대 MBA에 재학 중이던 2022년 기업 선물 시장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창업했다.
와이앤아처와 대경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카이스트에서 개최한 ‘Design Thinking 기반 AI + X Global Startup’ 2회 대회 우승, 서울대 해동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우수기업, 기보벤처캠프 우수기업, 초기창업패키지, 비대면스타트업 육성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서비스를 확장하여 기업의 임직원 복지와 구성원 업무 몰입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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