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차별화된 기술력 및 전문성으로 디지털 솔루션 분야 선도

연후 김상영 대표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디지털 기술이 통신, 방산, 항공우주, 바이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연후’ 역시 국내 디지털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벤처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김상영 대표는 동종 업계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다 2017년 연후를 설립했다.
연구원 중심으로 구성된 연후는 ARM 기반 시스템 임베디드 모듈, FPGA 기반의 시스템 제어 및 통신 모듈, 신호처리 기반 레이더, DSRC 기반 MLFF 분석, 방산 점검장비, 세포배양 기반 바이오 분야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고객사 니즈에 부응하는 디지털 기술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DSRC 기반 MLFF 분석 사업은 다차선 스마트 톨링 시스템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OTA 측정을 위한 기술이다.
연후는 FPGA 기반 저전력·초경량 디지털 설계 기술, 고속 신호 처리 기술, 실시간 I/Q 신호 처리 기술, LFM 방식의 펄스 모듈화 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선박용 레이더, 스마트 가로등 레이더, 장거리 레이더 신호발생기 등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신호처리 기반 레이더를 개발했다.
군 무전기 소형경량화 FPGA 모듈 및 생산자동화 시스템, 송수신장치 제어용 FPGA 모듈 등 방산분야 디지털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형 구축함 탑재용 통합소나체계 점검장비 및 검사장비를 개발해 국내 유수 기업에 납품했다.
이 장비들은 TCP/IP 및 RS-232 통신으로 체계 이중화 장비 에뮬레이션 기능, 상태 측정과 출력·주파수 제어 기능, 고장 진단 및 자동 보고 기능, 원격 다운로드 기능과 계측기 자동화 연동 시스템을 갖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납품하는 제품의 소프트웨어 정적 신뢰성 및 동적 신뢰성 인증 시험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를 확보하고 있다.
연후는 축적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엑소좀 세포 배양 자극기, 바이오 인터페이스 등 세포 배양 기반 바이오 장비도 개발해 업계에서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성과공유기업·기술역량우수기업 인증과 의왕시장상(우수 스타트업상)을 받은 김 대표는 “혁신 기술로 다양한 근거리·장거리 레이더를 개발하며 고객사의 신호 처리 기반 레이더 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치열한 디지털 기술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도록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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