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백은별 양이 역사상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백 작가는 1억원을 기부를 약정, 지난 18일 서울 지역 454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백은별 작가의 나이는 16세. 해당 회원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서울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2024년 기준 아너 소사이어티는 전국 370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서울 지역 회원은 462명이다.
백 작가가 약정한 기부금은 서울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 작가는 지난 2023년 장편소설 ‘시한부’로 문단에 데뷔, 당시 그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시한부’는 청소년의 시선으로 우울과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간 이후 20주 연속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성장통’ ‘기억하는 한 가장 오래’ ‘윤슬의 바다’ 등 꾸준한 활동으로 청소년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백 작가는 “나와 비슷한 또래에게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꿈을 실어주고, 힘든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글을 쓰는 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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