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도시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근대도시열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식량과 철도로 읽는 해방 직후 도시의 풍경'을 주제로 대전과 대구의 역사적 변화와 시민의 삶을 조명한다.
대전은 일제강점기 철도 중심 도시로 급성장한 후, 해방과 한국전쟁 시기 식량 공급 및 물류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대구 또한 해방 직후 철도를 통해 북부 지역 이재민들의 주요 유입지로서 인구 증가와 더불어 1946년 식량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저항(10월 항쟁)의 발원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지역 전문 연구자인 김민석(충남대), 김상숙(성공회대)의 발표와 허영란(울산대)의 대담을 진행한다.
박물관은 오는 30일 마지막 콘서트 '평양·개성편'까지 연속 개최하며, 지난 달 30일 열린 '부산'편을 포함해 두 번 이상 참석한 관람객에게는 특별 기념품을 증정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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