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포크가수 서유석(80) 씨가 마포문화재단 제8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마포문화재단은 서유석 신임 이사장이 지난 1일 취임했으며 임기는 2027년 5월31일까지 2년간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유석 신임 이사장은 데뷔 57주년을 맞이한 포크가수 1세대로 2022년 사회 안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1968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포크 팝 가수로 데뷔하여 '사모하는 마음', '타박내', '가는 세월', '아름다운 사람', '홀로 아리랑'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MBC '푸른 신호등', TBS 서울교통방송 '출발 서울 대행진', TBN 한국교통방송 등 약 40년 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20년 만에 신곡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Why)'를 발매하고 후배 포크가수들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 위에서 공연했다.
서 신임 이사장은 "마포는 예술의 뿌리가 깊고 젊은 창작 에너지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이사장으로서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 일상에서 시민의 문화예술을 향유와 마포구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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