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철혁·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2025 Indie Power Player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탁 대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장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빌보드는 그룹 NCT 127, 에스파, 라이즈의 글로벌 성과와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데뷔 활동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SM에 대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슬로건 'THE CULTURE, THE FUTURE'를 발표하고, 콘서트·앨범·오케스트라 공연 등 야심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서울·로스앤젤레스·멕시코시티·도쿄 등에서 개최된 'SMTOWN LIVE 2025'와 SM 레전드 히트곡을 재해석한 SMTOWN 앨범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는 "글로벌 영향력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기업 리더십 강화가 목표"라며 "SM은 대담한 창의성, 탄탄한 기획력, 자사 레거시에 대한 깊은 존중을 기반으로 문화의 미래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는 유니버설뮤직·소니뮤직·워너뮤직 등 메이저 3대 레이블을 제외하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립적인 성과를 거둔 레이블·유통사 리더를 조명하는 리스트다.
올해는 SM 공동대표를 비롯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 관계자가 대거 포함됐다.
세븐틴을 발굴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의 소성진 마스터 프로페셔널, 방탄소년단 소속 빅히트뮤직의 신선정 대표와 에이티즈·피원하모니 등의 미국 유통을 맡은 레이블 헬로82 최재윤 대표가 올해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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