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모팩스튜디오는 배우 이병헌과 이하늬, 진선규 등이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한국어판 더빙을 맡는다고 5일 밝혔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국내 시각특수효과(VFX) 업체인 모팩스튜디오의 장성호 대표가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지난 4월 미국에서 개봉해 흥행 수익 6000만 달러(약 815억원)를 돌파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제치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됐다.
국내에서 다음 달 개봉하는 더빙판에서는 이병헌이 찰스 디킨스, 이하늬가 찰스 디킨스의 아내 캐서린 디킨스의 목소리를 각각 연기했다.
진선규는 예수, 양동근은 베드로를 소화했다.
이 밖에도 차인표, 권오중, 장광, 최하리 등이 더빙 연기에 참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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