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상상두목이 연극 '이상한 나라의, 사라'를 오는 6~15일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 202에서 '제46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선보인다.
'이상한 나라의, 사라'는 조현병 환자의 가족이 겪는 편견과 현실을 다룬 작품이다.
'2023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신작'으로 선정돼 지난해 초연됐다.
당시 조현병에 대한 사회와 개인의 문제 인식을 다루며 호평 받았다.

극은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 형식을 통해 조현병에 대한 편견을 극복해 병에 대한 대한 올바른 지식과 객관적 접근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코러스 형식을 활용해 연극만의 공연성을 극대화하고 무의식을 표현하는 감각적인 일러스트 영상과 라이브 캠도 사용된다.
창작집단 상상두목이 제작하며, 시인 출신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최치언의 연출로, 시적인 언어와 개인의 내밀한 고백들을 섬세한 은유와 상징으로 풀어낸다.
일부 공연 회차에서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스마트 자막안경 서비스를 도입, 한글자막 및 영문 자막이 제공된다.
또한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든 관객의 편안한 공연 관람을 지향하는 릴렉스드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 회차도 1회 운영된다.
릴렉스드 퍼포먼스 회차에는 공연 관람 중 심리적인 요인으로 응급 및 돌발상황 발생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상주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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