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지난 1일 전관 개관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24일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 평창군 오대산에 있어 불리한 유치 여건을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 원본 공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극복했다.

실록박물관은 지난 1일부터 특별전 '오대산사고 가는 길'을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반출됐던 조선왕조실록이 100여 년 만에 환수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동물 캐릭터를 앞세운 어린이박물관과 실록이 제작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실, 오대산사고를 찾은 조상들의 여정을 따라가는 특별전시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 교육청, 오대산국립공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월정사 등과 협업해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가치를 향유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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