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까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명소 탐방'을 다섯 차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들이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행사다.
한국은 세계유산 열여섯 건, 인류무형문화유산 스물세 건, 세계기록유산 스무 건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 달 첫 탐방지는 전북 정읍이다.
참가자는 무성서원에서 한국 성리학의 역사를 배우고,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조선 민중의 저항정신을 기린다.
같은 달 부산에서는 한국전쟁기 피란 수도의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고, 감천문화마을에서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한다.
9월에는 경기도 광주와 수원을 동시에 탐방한다.
광주 남한산성과 수원 화성에서 유적지에 얽힌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배운다.
10월에는 여수에서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를 중심으로 이순신 장군의 삶과 조선 해전의 역사를 탐방하고, 11월에는 강원 평창에서 조선왕조실록박물관과 광천선굴을 방문한다.
문체부는 회차별 탐방을 기록한 영상을 제작해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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