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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밀어낸 유시민…‘청춘의 독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교보문고, 5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15일 유튜브 ‘알릴레오’ 특집 대담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쓴 ‘청춘의 독서’ 증보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제치고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14~20일 기준 ‘5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청춘의 독서’가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다.
2주 연속 1위에 있던 이 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유 전 이사장의 책에 밀려 한 계단 내려앉았다.

‘청춘의 독서’는 유 전 이사장의 청춘 시절을 함께 한 도서 15종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토머스 맬서스의 ‘인구론’, 최인훈의 ‘광장’,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 그리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등을 이야기한다.

유 전 이사장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제일 많이 표현했다는 이유에서 이 책에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령 사태’에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그리고 4월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까지를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이다.

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처

유 전 이사장과 이 후보의 책에 이어 3위는 한강 작가의 ‘빛과 실’이 차지했다.
김영하의 ‘단 한 번의 삶’은 4위에 랭크됐고, 소설 장르도 여전한 강세를 보이면서 양귀자 ‘모순’, 한강 ‘소년이 온다’, 존 윌리엄스 ‘스토너’, 구병모 ‘파과’ 등이 7~10위를 차지했다.

김태완 역사서 ‘책문’은 19위로 진입했다.
조선시대 국가 정책에 대한 왕의 물음과 그에 대한 신하들의 답변을 엮은 책이다.
대선을 앞두고 입소문을 타면서 주목받았으며 남성의 구매 비중(66.9%)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교보문고는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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