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저자는 토스, 샌드박스, 마이리얼트립, 무신사/29CM까지 여러 조직에서 10년 가까이 팀장으로 일했다.
그는 성장의 핵심으로 '문제해결력'을 손꼽는다.
손이 잘 닿지 않는 등에 로션을 바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손바닥이 아닌 손등을 사용하면 수월하다.
일이 재미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재미있어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푸는 보람이 있는 문제에 집중하면 된다.
이처럼 저자는 성과 내기에 조바심 갖기보다 재현 가능한 문제 해결 경험을 가지길 권한다.

저는 경력이란 '문제 해결이라는 경험의 역사'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 경험의 역사에서 숫자에 집착하는 실수를 합니다.
단순히 '긴 역사'나 '많은 경험'에 집중하면 단조로운 커리어가 되어버리는데도요. '10년 동안 마케팅을 한', '다양한 회사에 다녀본'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해본' 같은 수식어를 지닌 커리어가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0년간 일하고 100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더라도 스스로 어려운 문제를 찾아 도전해 해결해본 경험이 없다면 그 숫자의 의미는 퇴색됩니다.
<33쪽>
단순히 '긴 역사'나 '많은 경험'에 집중하면 단조로운 커리어가 되어버리는데도요. '10년 동안 마케팅을 한', '다양한 회사에 다녀본'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해본' 같은 수식어를 지닌 커리어가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0년간 일하고 100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더라도 스스로 어려운 문제를 찾아 도전해 해결해본 경험이 없다면 그 숫자의 의미는 퇴색됩니다.
<33쪽>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에서도 남들은 찾지 못하는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떤 팀원은 취업하기 전에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주유소 사장님은 주유를 하면서 기름과 함께 넣는 엔진 첨가제를 팔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아무도 첨가제를 팔려 하지 않았다고 해요. 이 친구는 약간의 노력으로 엔진 첨가제를 놀라울 정도로 많이 팔았습니다.
그가 한 일은 단순합니다.
그저 주유소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엔진 첨가제도 함께 넣지 않겠냐고 물어본 것입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시도한 것만으로 두둑한 보너스를 받았고, 이 이야기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역시 지금도 여러 회사에서 일잘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90쪽>
어떤 팀원은 취업하기 전에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주유소 사장님은 주유를 하면서 기름과 함께 넣는 엔진 첨가제를 팔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아무도 첨가제를 팔려 하지 않았다고 해요. 이 친구는 약간의 노력으로 엔진 첨가제를 놀라울 정도로 많이 팔았습니다.
그가 한 일은 단순합니다.
그저 주유소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엔진 첨가제도 함께 넣지 않겠냐고 물어본 것입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시도한 것만으로 두둑한 보너스를 받았고, 이 이야기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역시 지금도 여러 회사에서 일잘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90쪽>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 해결사'와 문제를 피하고 싶어 하는 '문제 회피 전문가'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정확하게 이 둘 중 하나라고는 말하기 힘들어요. 그 중간에 위치한 '문제 구경꾼'도 있습니다.
<102쪽>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 해결사'와 문제를 피하고 싶어 하는 '문제 회피 전문가'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정확하게 이 둘 중 하나라고는 말하기 힘들어요. 그 중간에 위치한 '문제 구경꾼'도 있습니다.
<102쪽>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사람들이 학습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많이' 일하거나 '힘들게' 일하면 성장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자신이 지금 하는 일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더 큰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 필요한지 생각하지 않으면 성장을 위한 순환고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263쪽>
충분히 '많이' 일하거나 '힘들게' 일하면 성장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자신이 지금 하는 일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더 큰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 필요한지 생각하지 않으면 성장을 위한 순환고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263쪽>
저는 평범한 우리가 문제 해결사가 되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은 시스템과 프레임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활용해 누구나 반복적으로 균일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요. <289쪽>
이유는 간단해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활용해 누구나 반복적으로 균일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요. <289쪽>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구체적인 문제나 기준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완벽함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시원한 핫초코'처럼 애초에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요. 그저 지금의 아메리카노와 핫초코가 싫어 둘러대는 말일 수도 있어요. <382쪽>
내가 원하는 완벽함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시원한 핫초코'처럼 애초에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요. 그저 지금의 아메리카노와 핫초코가 싫어 둘러대는 말일 수도 있어요. <382쪽>
여러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다 보면 '저 사람이 왜 나에게 이런 말을 하지?', '나 지금 잘못해서 혼나고 있는 건가?'라는 불안이 엄습하는 순간이 옵니다.
저는 이런 마음을 '의도 필터'라고 부릅니다.
피드백을 방탄조끼처럼 튕겨내는 동료들을 보면 의도 필터의 민감도가 너무 높아 조언을 걸러내 버립니다.
당장 듣기 불편한 피드백이 있더라도, 일단 성장을 위한 선한 피드백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의도보다 내용에 집중해보면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지혜가 있을지 곰곰이 되짚어보는 것입니다.
<304쪽>
저는 이런 마음을 '의도 필터'라고 부릅니다.
피드백을 방탄조끼처럼 튕겨내는 동료들을 보면 의도 필터의 민감도가 너무 높아 조언을 걸러내 버립니다.
당장 듣기 불편한 피드백이 있더라도, 일단 성장을 위한 선한 피드백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의도보다 내용에 집중해보면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지혜가 있을지 곰곰이 되짚어보는 것입니다.
<304쪽>
결국 문제를 뚫고 성장하는 사람 | 서현직 지음 | 김영사 | 488쪽 | 2만2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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