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은 올림픽과 월드컵의 공동 중계방송권자를 선정하는 공개 입찰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앙그룹은 앞서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년, 2030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JTBC와 JTBC 계열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공개 입찰을 통해 국민이 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민적 스포츠를 접하도록 공동 중계할 TV 방송권자 및 뉴미디어 사업자와의 협력을 모색한다.
입찰 접수일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올림픽과 월드컵의 원활한 중계방송 사업 수행이 가능한 플랫폼 운영 업체라면 별도 자격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올림픽과 월드컵의 방송 중계 플랫폼 다양화와 스포츠 콘텐츠 가치 확산이란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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