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문화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마포문화재단,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의 매력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이 오는 4월2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아르헨티나 본고장 탱고의 매력을 라이브 연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탱고 아르헨티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6인의 GD탱고(GD Tango) 댄서들과 파브리지오 모카타 콰르텟(Fabrizio Mocata Quartet), 탱고 소프라노 이바나 스페란자(Ivanna Speranza)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정열적인 탱고 춤과 라이브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GD탱고는 기예르모 데 파지오(Guillermo De Fazio)와 지오반나 단(Giovanna Dan) 듀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탱고 그룹이다.
파지오와 단은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현재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거주하며 세계 전역에서 탱고의 매력을 알리는 공연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LA 필하모닉(Los Angeles Philharmonic)과 할리우드 볼(Hollywood Bowl) 야외 음악당에서 공연했다.



연주를 책임질 파브리지오 모카타 콰르텟은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독창적인 앙상블이다.
리더인 파브리지오 모카타(피아노)를 중심으로 마우로 카르피(바이올린), 마킬라 바데시(더블베이스), 파블로 야밀(반도네온)이 팀을 이룬다.
리더인 파브리지오 모카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겸 떠오르는 라틴음악 작곡가다.
그는 탱고와 재즈의 경계를 허물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전통적인 탱고 음악에 클래식과 재즈의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그의 작품들은 지난해 제25회 라틴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탱고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 등 탱고 거장의 명곡부터 파브리지오 모카타가 작곡한 현대적인 감각의 창작곡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탱고음악들을 라이브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영화 '여인의 향기'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로 유명한 '간발의 차이로(Por Una Cabeza)'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로 리메이크 돼 알려진 '당신이 나를 사랑하게 되는 날(El Dia Que Me Quieras)' 등 다채로운 탱고 선율에 맞춰 GD탱고 댄서들의 정열적인 춤사위를 기대해도 좋다.


탱고 소프라노 이바나 스페란자는 클래식 기법과 성악적 깊이를 더한 이색적인 탱고 성악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탱고 아르헨티나는 마포문화재단이 소개하는 'M 댄스 페스티벌' 시리즈의 일환이다.
재단은 홍대를 중심으로 인디음악은 물론 탱고, 탭댄스, 스윙댄스 등 다채로운 서브컬처의 중심지로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마포만의 독보적인 문화 정체성을 레퍼토리로 기획해 M 댄스 페스티벌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탱고 아르헨티나 입장권 가격은 R석 8만원, S석 6만원이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