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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발레단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예술의전당 공연

M발레단이 1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창작 발레 작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공연한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창작 10주년을 맞은 M발레단의 대표작이다.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이 안무를, 양영은 M발레단 단장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2015년 무용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초연했고, 2021년 예술의전당 창작발레로 공동 재제작, 2022년 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공연했다.
2023년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 선정 공연으로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서 총 8회 공연했고, 지난해에는 국가보훈부 후원 공연으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랐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안중근 의사의 유언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된 작품으로 죽음을 앞두고도 나라의 평화와 독립을 꿈꿨던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담아내고자 한 작품이다.


M발레단은 올해가 광복 80주년인데다 오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앞두고 있는 뜻깊은 해여서 작품을 수정·보완했다고 밝혔다.
특히 만국공법에 따라 생포한 일본군들을 석방했다가 위치가 노출돼 많은 부대원을 잃고 전투에서 패한 안중근 의사가 간신히 연해주로 돌아오는 길에 사경을 헤매며 꿈을 꾸는 장면에서 안중근의 고뇌를 더욱 무게감 있게 전하고자 음악과 안무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옥중에서 집필한 '동양평화론'의 내용 일부를 안중근 의사의 필체로 연출안에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해 죽기 직전에도 동아시아의 평화를 바라던 안중근의 평화사상을 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안중근 의사 역은 윤전일 발레리노, 안중근 의사의 아내 김아려 여사 역은 장윤서 발레리나가 연기한다.
윤전일은 다년간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에 참여했으며 장윤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갓 졸업한 무용수로 지난해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여자부문 은상을 받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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