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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따르면, 조선시대 때 타인에게 알몸을 보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
그래서 전신을 다 씻는 목욕을 잘 하지 않았다.
반면 고대 로마에선 목욕이 사교의 한 방식이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매일 공중목욕탕에 들러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목욕탕이 요즘의 카페와 같은 역할을 했다.
중세 유럽 사람들은 조선시대 사람과는 다른 이유로 목욕을 잘 하지 않았다.
그들은 열린 모공을 통해 나쁜 공기가 들어온다고 믿었다.
저자는 위생 관리 방법, 공공복지, 속죄행위, 종교의식, 사교 활동, 계몽운동 등 시대에 따라 달랐던 목욕의 다양한 의미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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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별로 최대 12장의 부위별 사진을 통해 식별 형질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금강산엉겅퀴, 넓은잎갯돌나물, 설악분취, 제주등골나물, 한라쥐꼬리새 등 30종의 미기록식물도 국내 자생 분포를 최초로 확인해 실었다.
개현삼, 양반풀, 물억새아재비, 갯활량나물, 꽃장포 등 국내에 자생지가 1~2곳에 불과한 희귀식물 100종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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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987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출범에 기여하고, 1989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창립에 참여해 한국 시민운동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일조했다.
그는 1996년 장애아동을 위한 밀알학교를 설립했고, 샘물호스피스와 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을 지내는 등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도 일했다.
저자는 이런 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활동 중 난관에 직면했을 때 도움을 준 고마운 이들을 책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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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제조 방식에 따라 양조주, 증류주, 혼성주로 구분되는데, 니혼슈는 맥주나 와인과 마찬가지로 곡물 또는 과일을 발효시켜 만들기 때문에 양조주로 분류된다.
니혼슈 만들기는 쌀의 겉부분을 깎아내는 도정 단계에서 시작된다.
도정 후 남은 쌀의 비율이 낮을수록 작업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고급술이 된다.
도정 후 남은 비율이 50% 이하이면 통상 ‘다이긴조(大吟釀)’라고 분류한다.
니혼슈를 보관하는 올바른 방법이나 마시는 방법, 잘 어울리는 안주 등의 정보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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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따르면 5월 중국 윈난성 지역에 내리는 긴 비가 그치고 나면 산에선 각종 버섯이 흙을 뚫고 올라온다.
그중에는 환시, 환상, 환청을 일으키는 버섯들도 즐비하다.
단오가 지나면 지역 병원에는 전에 없던 환자들이 늘어난다.
버섯을 먹고 중독된 환자들이다.
윈난성 적십자병원에는 버섯에 중독된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센터가 있을 정도다.
버섯 중독은 윈난성 사람들에게 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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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휴대전화 판매직원, 방송국 비정규직 PD, 택시기사, 파견직 사원, 골프장 캐디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회사의 부당함에 맞서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려고 애쓴다.
그들의 지난한 법정투쟁을 곁에서 함께하고 힘을 보탠 저자가 그 생생한 기록을 책 한 권에 담아냈다.
다양한 노동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배경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쓰는 노동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을 돕는 변호사의 용기 있는 법정투쟁이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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