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Freeze!'로 K-팝 등장 알려
"자신 있고 실력 있는 가수로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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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니나(NINA)는 19일 데뷔 앨범 ‘Never Afraid’를 발매했다. 데뷔를 앞두고 스포츠월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BNB MUSIC |
완성형 신인 니나(NINA)가 K-팝에 출사표를 던졌다.
독보적인 음색과 감각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3개국어를 소화하는 다국어 구사 능력은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19일 데뷔 미니앨범 ‘Never Afraid’ 발매를 앞두고 스포츠월드와 만난 니나는 “데뷔를 위해 1년 동안 연습했다.
길게 생각하면 긴데 짧게 생각하면 또 엄청 짧다”며 “눈 깜짝할 사이에 1년이 다 지나갔다.
곧 데뷔한다고 생각하니 엄청 설레고 기대된다.
그동안 연습하면서도 하루하루가 행복했다”고 벅찬 데뷔 소감을 밝혔다.
중국 출신의 니나는 K-팝 가수의 꿈을 꾸고 지난해 한국에 들어와 연습생 기간을 거쳐 꿈에 그리던 데뷔를 이뤘다.
2005년생으로 이제 20살의 어린 나이지만 가수라는 목표 하나만을 바라보며 타국에서 열심히 땀을 흘렸다.
가족과 떨어져 1년여 연습과 데뷔 준비를 거친 끝에 마침내 자신의 첫 앨범을 손에 쥐게 됐다.
한국어도 1년 만에 유창하게 구사할 정도로 K-팝 가수를 향한 갈망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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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B MUSIC |
타이틀곡 'Freeze!'는 K-팝 신에 니나의 등장을 알리는 선언 같은 곡으로, 트렌디한 사운드 위 청량한 에너지와 당당한 퍼포먼스를 통해 이제 막 시작된 여정의 포문을 힘차게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트렌디한 연출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니나만의 서사를 담아냈다.
자신의 첫 뮤직비디오를 본 소감을 묻자 니나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평소 제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많이 봤다”며 “제 성격이 그렇게 활발하지 않은 성격이다.
낯을 좀 가리는데 뮤직비디오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더라. 청량하고 활발하고 쿨하고 시크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니나는 “얼음 콘셉트라 뮤직비디오에 얼음이 많이 나왔다.
거울이나 유리 같은 미장센이 많이 등장해서 그걸 활용한 화려한 연출이 있다”며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에 대한 애정도 내비쳤다.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후보였던 ‘어제, 오늘, 내일’을 두고 니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장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귀에 잘 들어오는 음악이다.
멜로디도 좋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R&B의 특징이 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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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B MUSIC |
녹음할 때 가장 공을 들였던 곡은 아무래도 타이틀곡이었다.
니나는 “노래할 때 텐션을 올리고 싶어서 엄청 즐겁게 녹음했다”면서도 “아무래도 처음 녹음할 때는 좀 어려웠다.
한국어 발음이 어려웠다.
노래를 들었을 때 한국인처럼 자연스럽게 들리게 하고 싶었다.
발음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첫 녹음 당시를 떠올렸다.
데뷔를 준비하는 1년여 동안 쉽지 않은 여정을 거쳤지만 니나는 “처음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길 때부터 고생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그는 “하루하루 최대한 노력하고 연습하면서 1년이 그냥 지나갔다.
실력 올리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지만 상관없다.
좋아하니까”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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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B MUSIC |
니나가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출발점은 중학생 때였다.
당시 학교 축제 무대에 선 니나는 친구들의 뜨거운 호응을 만끽한 뒤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느꼈다.
이후 니나는 방학 때 트레이닝 수업을 듣는 등 가수라는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기 시작했다.
니나는 “중국에서 K-팝이 인기가 많고 유명하다.
저도 K-팝을 좋아했고 그래서 K-팝 가수가 되고자 한국에 왔다”고 돌아봤다.
타국에서 혼자 연습생 생활에 임하며 고군분투하는 동안 고향에 있는 부모님을 보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가수가 되겠다는 마음 하나로 버텼고 마침내 데뷔 꿈을 이뤘다.
한국에 외동딸을 혼자 보내야 하는 부모님 입장에서 반대는 없었는지 묻자 니나는 “오히려 엄청 좋아하셨다.
엄마는 항상 저를 응원해 주셨다”며 데뷔가 결정된 후에도 “저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설레고 엄청 즐거워하셨다.
감동을 받으셨던 것 같더라”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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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B MUSIC |
데뷔 무대에 서는 순간을 가장 기다려왔다는 니나. 떨릴 것 같은지 묻자 “안 떨릴 것 같다.
긴장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제 막 첫발을 뗀 니나는 “무대마다, 앨범마다 실력을 계속 올리고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나중에는 R&B 앨범을 혼자 프로듀싱하는 게 꿈”이라고 신인 가수로서 목표를 전했다.
실제로 어렸을 때부터 R&B를 즐겨들었다는 니나. 가장 좋아하는 가수이자 롤모델 또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다.
니나는 “학교 갈 때 버스를 타면 반복해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래를 들었다.
혼자서도 노래를 항상 따라 불렀다.
어려운 노래가 있으면 스스로 분석해본 적도 많았다”며 “목소리와 기술이 정말 예쁘고 완벽하다”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묻자 니나는 “자신 있고 실력 있는 가수로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다”며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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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B MUSIC |
니나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Freeze!'를 비롯해 데뷔 준비 과정에서의 설렘과 불안을 섬세한 R&B로 풀어낸 '어제, 오늘, 내일', 신인으로서의 불안과 스스로를 향한 믿음, 그리고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담은 'No Doubt', 단 하나뿐인 스포트라이트를 향한 니나의 당찬 의지를 리드미컬한 댄스 비트로 풀어낸 'One Spot'까지 총 4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로빈(ROVIN)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로빈은 악동뮤지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GAME', 모모랜드 '바나나차차'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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