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스테파니 리가 오컬트 미스터리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영화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이하 ‘구마수녀’) 측은 19일 스테파니 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구마수녀’는 죽은 자들이 보이는 수녀가 믿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가장 독한 저주와 마주하는 오컬트 미스터리다.
이날 공개된 2장의 스틸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테파니 리의 색다른 모습이 담겨있다.
첫 번째 스틸은 화장기 전혀 없는 맨 얼굴의 수녀로 변신한 모습이다.
그간 대중에게 도회적인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스테파니 리의 모습을 지우고 비주얼부터 완벽하게 변신했다.

또 다른 사진 속엔 사탄이 그의 귀에 음성을 속삭이며 현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의 만남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로 다가올지 기대하게 한다.
특히 영화 속 세상에서 가장 독한 저주인 ‘고독(蠱毒)’은 구마의식이 통하지 않기에 이후의 더욱 끝을 알 수 없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테파니 리는 “제안을 받고 핸드폰으로 대본을 읽다가 충전기를 꽂은 채 끝까지 그 자리에서 모두 읽어 버렸을 만큼 몰입감이 좋고, 배우로서도 욕심나는 캐릭터라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마수녀’의 시나리오는 노홍진 감독이 직접 집필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당선작이다.
촬영 준비 과정에서도 스테파니 리는 친한 신부님과 수녀님께 역할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등의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구마수녀 ’는 7월 중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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