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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히어로즈' 김주령, 트라우마와 직면…깊은 무게감


아들을 위해 변화 결심하는 다빈 役으로 열연

배우 김주령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다빈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웨이브
배우 김주령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다빈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웨이브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김주령이 섬세한 연기로 미묘한 심리 변화를 그리며 묵직한 존재감을 전하고 있다.

김주령은 지난달 30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원) : 하이스쿨 히어로즈'(극본 김영은, 연출 이성태)(이하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의겸(이정하 분)의 어머니 다빈 역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 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극 중 다빈은 아들 의겸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의겸을 남편 석태(김상호 분)의 강압적인 교육 방식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하는 인물이다. 더욱이 큰아들의 죽음으로 공황장애를 앓고 무력함을 느낀다. 이로 인해 의겸을 향한 걱정과 미안한 마음이 크다.

그러나 다빈은 남편으로부터 의겸을 지키기 위해 트라우마와 마주하기로 결심하고 용기를 내는 모습으로 변화를 알린다. 문제를 직면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다빈의 변화와 함께 의겸이 큰 지지자가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향해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 다빈을 연기하는 김주령은 인물의 내면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복잡하고 미묘한 다빈의 심리 변화를 특유의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내고 있는 것. 아울러 다빈의 내면에 자리한 상처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작품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온 김주령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한미녀 역으로 활약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카지노', '반짝이는 워터멜론', '눈물의 여왕'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김주령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김주령이 출연하는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오는 6일 5~6회, 13일 7~8회가 공개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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