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유승호의 선한 영향력이 무대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333에 따르면 유승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중증 환아와 가족을 위해 RMHC Korea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RMHC Korea는 중증 환아와 그의 가족이 치료 기간에 함께 지낼 수 있는 병원 인근 쉼터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글로벌 비영리 법인이다.
유승호가 기부한 내용은 더 많은 환아 가족이 장기 통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도권 내 신규 하우스 건립을 포함해 이들을 위한 안락한 보금자리 마련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유승호는 지난 4월 경남 양산시에 있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직접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환아와 가족에게 응원과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오는 25일에는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의 앰배서더로 선정, 걸음이 기부되는 행사 취지에 맞춰 참가자 가족과 함께 걸으며 선한 영향력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승호는 “오랜 시간 많은 분께 받은 깊은 사랑을 의미 있게 나누게 돼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가족의 따뜻한 품에서 아픔은 덜어내고, 다정한 공간에서 걱정 없이 쉬면서 치료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에 작게나마 희망과 용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호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줄리어스 시저’를 재해석한 연극 ‘킬링시저’에서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브루터스’ 역을 맡아 처절하면서도 애절한 얼굴로 밀도 높은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은 오는 7월20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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