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홍보대사에도 위촉 "자갈치 시장 자부심"
배일호 등 선후배 가수들 노래비 제막식 참석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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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시장에 노래비가 세워져 가수로서 큰 영광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수 이혜리가 자신의 노래비 제막식에 참석해 축하노래를 해준 선배가수 배일호와 자축하고 있다. /배일호 제공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부산 자갈치시장에 노래비가 세워져 가수로서 큰 영광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중구 홍보대사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래하면서 중구 홍보에 앞장서겠다."
독특한 매력의 보이스, 친근하면서도 원숙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자갈치 아지매’ 가수 이혜리의 노래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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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가 부른 '자갈치 아지매'는 6.25 당시 흥남철수로 인해 엄마와 생이별을 하고 국제시장, 영도다리, 남포동 곳곳에서 찾아 헤매는 피난민의 이야기를 노래한 곡이다. /부산 중구 |
이혜리는 지난 7일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 중구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제막식에 직접 참석해 '자갈치 아지매'를 열창했다.
노래비가 선 곳은 자갈치시장 뒤편 친수공간(부산 중구 자잘치 해안도로 52)이다. 이날 가수 배일호 등 선후배 가수들이 축하무대를 꾸며 이혜리의 노래비 제막을 축하했다.
이혜리는 "부산의 상징인 자갈치시장에 노래비가 세워져 가수로서 큰 영광이자 가문의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의 대표곡인 '자갈치 아지매'는 6.25 당시 흥남철수로 인해 엄마와 생이별을 하고 국제시장, 영도다리, 남포동 곳곳에서 찾아 헤매는 피난민의 이야기를 노래한 곡이다. 아픈 역사를 음악으로 승화시켜 위로와 공감을 준 부산 자갈치 시장의 상징곡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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