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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원과 황재근이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채널 'Mnet TV' 캡처. |
‘커플팰리스’ 황재근이 유혜원의 열애설에 쿨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다른 사람을 선택했다.
지난 12일, tvN · Mnet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2’ 6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팰리스위크’를 통해 합숙을 시작한 싱글남녀들의 데이트가 진행된 가운데, 황재근과 유혜원의 솔직한 속마음과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황재근은 커플 매니저들의 추천에 따라 모델 겸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VIP 전담 은행원 서진주와 ‘결만추’ 데이트를 가졌다.
이는 ‘결혼을 위한 만남 추구’라는 명목으로 관련 프로필을 작성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
앞서 그는 “(유혜원이) 약간의 가십이 좀 있는 것 같더라”고 서두를 열었다.
실제로 유혜원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총 3번의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농구선수 허웅과도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사실무근이다”라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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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이 속마음을 고백했다. Mnet '커플팰리스' 방송화면 캡처. |
이에 김종국은 “연애는 괜찮은데 결혼이라면 고민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다만 황재근은 “유명하신 분과의 스캔들? 그거는 저에게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함께 결혼 관련 프로필을 작성하는 시간. 유혜원은 소파를 두고 바닥에 앉았다.
구석에 앉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이에 황재근은 “특이한 부분이 있는데 나쁜 게 아니라 신비롭다”며 “내가 생각하는 서울 깍쟁이가 아니다”라고 호감을 표했다.
유혜원은 “독특하다는 그런 소리는 들었다”며 “내가 그렇게 특이한가? 쉽지 않아 하시는 것 같아서”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생각보다 안 여성스럽죠?”라며 “제 외모만 보고 판단하는 분들이 있는데 (성격을 알고) 놀라는 분들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황재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진짜 모르겠다”면서도 “이 사람 뭐야? 하면서 다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2번 놀아나기는 싫다”며 “결혼이니까 나는 안정적으로 살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앞서 ‘팰리스위크’ 입소를 위해 유혜원을 호명했지만 거절을 당했었기 때문.
이튿날 아침 황재근은 조식 데이트에서 유혜원, 서진주, 최서희 중 서진주를 선택하며 반전을 안겼다.
그는 “편하게 밥을 먹고 싶었다”며 “저는 진주님이랑 있으면 좀 편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처음으로 선택을 받지 못한 유혜원은 “기분이 좋지 않다”며 “깍두기가 된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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