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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성전환 수술 당시 심경 고백 “죽어도 여한없다 생각해” (A급장영란)

사진=A급 장영란 캡처
방송인 풍자가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공개했다.

1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풍자의 영화 같은 ‘역대급 인생 스토리’ 최초공개 (+학창시절,성전환,장영란기절)’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에 출연한 풍자는 학창시절부터 성전환 수술 후기까지 솔직하게 공개하며 관심이 모아졌다.

풍자는 6살까지 말도 안했던 내성적인 아이였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일찍이 성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성전환 수술 얘기를 한 번도 한 적 없다.
마취를 하기 전 (병원에서)수술이 안된다고 하더라. 내가 너무 긴장하니까 혈압이 올라서 안 된다더라”라며 “안된다 이러다 죽을 거 같다더라. 해외에서 하다보니 너무 긴장하는 경우에는 캔슬하더라. 체류비 등 다 날리고 맨 몸으로 오게 됐다”며 첫 수술 실패를 떠올렸다.

이어 한국에서 다시 수술을 하게 된 풍자는 “노트에 고마웠던 사람들, 어디에 빚이 있는지 등을 다 적어놓았다”라며 ”(수술전) 그 때 라디오에서 코요테의 ‘우리의 꿈’이라는 노래가 나왔다.
그 가사를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 ‘오늘 죽어도 나는 진짜 여한없이 가는 거다’라고 마음 먹고 수술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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