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발각 후 현역 입대?
최근 전역 후 "올바르게 살아가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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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덕호가 병역 비리로 재판을 받은 후 현역 입대한 뒤 최근 전역했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는 등 병역 비리를 꾀했던 배우 송덕호가 전역 후 재차 사과했다.
송덕호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며 전역을 알렸다.
앞서 송덕호는 지난 2023년 입대 시기를 연기하기 위해 발작 등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허위 진단을 발급받았다. 이에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고의로 병역을 면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결국 송덕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받았다. 1심 판결을 받아들인 그는 이후 신체검사를 받고 입대 절차를 받아 2023년 8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에 송덕호는 "내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지난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많은 후회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송덕호는 드라마 '무빙' 'D.P' '모범택시', 영화 '버닝' '해치지 않아' '소년심판'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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