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트로트가수 은가은이 신혼집을 구하던 중 예비신랑 박현호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4월 결혼을 앞둔 박현호와 은가은이 신혼집 임장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가은은 “이제는 오래 살 집을 구하고 싶다”며 “난 ‘영끌’하면 1억 5천만 원 정도 가능한데, 현호는 얼마나 있지?”라고 물었다.
박현호는 “나도 1억 5천만 원 정도”라고 답해 두 사람은 3억 원으로 신혼집을 구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에 있는 빌라부터 대단지 아파트까지 임장을 마친 은가은과 박현호는 마지막으로 서울의 한 고급 빌라에 들어섰다.
이곳에는 두 사람의 사진과 꽃 장식이 가득했다.
은가은이 박현호를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프러포즈였던 것.
박현호는 “눈물이 날 것 같다.
왜 여태 안 하던 짓을 해?”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은가은은 “그동안 내가 찍은 현호 사진을 보니 무거운 짐은 다 자기가 들고 있더라. 그게 마음이 아팠다.
항상 날 먼저 챙겨주는데, 난 진짜 받은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이제 남친 말고 남편 해줄래?”라며 반지를 건넨 뒤 무릎을 꿇었다.
박현호는 “이런 건 남자가 하는 거 아니야?”라면서 은가은이 미리 준비한 반지를 들고 무릎 꿇고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청혼했고, 은가은도 “당연하죠”라고 답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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