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포스터 공개…4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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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육성재와 김지연이 얽히고설킨 운명 속에서 신비롭고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13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무기(육성재 분)에 빙의된 윤갑(육성재 분)과 무녀 여리(김지연 분)의 신비로운 비주얼을 담아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윤갑과 여리는 봄기운 물씬 풍기는 꽃밭을 거닐고 있다. 서로를 향한 다정한 미소는 물론 수려한 한복 자태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케미'가 설렘을 자극한다.
이어 윤갑의 도포 자락 아래에서 이무기 꼬리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무기는 용이 돼 승천하기 위해 물속에서 천년을 수행한 전설 속 귀물이다. 이무기의 영험한 빛깔을 내뿜는 비늘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뜻하지 않게 인간의 몸에 빙의하고만 이무기와, 악신에게 첫사랑의 몸을 빼앗기고 만 무녀가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궁금해진다.
'귀궁'은 오는 4월 SBS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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