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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만 기다려” 베이비몬스터, 갈고 닦은 ‘괴물 신인’의 진가 (종합)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5-01-26 19:19:36
2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월드투어 '핼로 몬스터즈 인 서울'이 열렸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KSPO DOME에서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며 ‘괴물 신인’ 수식어를 입증했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 인 서울이 열렸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이번 공연으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채 1년이 되지 않은 시기, 첫 콘서트에 KSPO DOME에 입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발표한 걸그룹으로 한국 국적의 라미·로라, 일본 국적의 루카·아사, 태국 국적의 파리타·치키타로 구성된 7인조다.

최근 음원사이트에서 꾸준히 사랑받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있는 ‘드립(DRIP)’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실력파 신인답게 놀랄만한 라이브 실력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배러 업(BATTER UP)’으로 한층 파워풀한 라이브와 안무, 랩까지 합을 이뤘다.
특히 아현의 폭발적인 고음 처리에 관객들의 함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

2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월드투어 '핼로 몬스터즈 인 서울'이 열렸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들은 “첫 시작인 서울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힘찬 외침으로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아현은 “주말을 몬스티즈(공식 팬덤 명)과 보낼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가까이 볼 수 있어 행복하고, 우리의 이름을 걸고 서울에서 공연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이날 공연이 주는 의미를 짚었다.
로라는 “오늘 함성이 더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밤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첫 시작을 서울에서, 이렇게 큰 KSPO DOME에서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끝까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데뷔 이후 ‘실력’으로 인정받은 그룹이다.
핸드마이크 라이브 무대로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을 보였다면, 파워풀한 무대 장악력 또한 ‘괴물 신인’의 수식어를 만들었다.
지난해 팬미팅 투어에 이어 두 번째로 성사된 팬들과의 만남이다.
지난해 11월 정규앨범 ‘드립(DRIP)’을 발매한 만큼 세트리스트도 풍성해졌다.
더블 타이틀곡 ‘드립’과 ‘클릭 클락(CLIK CLAK)’, 수록곡은 물론 ‘빌리어네어(BILLIONAIRE)’의 퍼포먼스 비디오도 최초 공개했다.


일곱 멤버의 솔로 무대는 개개인의 실력과 매력 포인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로라는 Lewis Capaldi의 ‘Someone You Loved’, 파리타는 Sam Fischer, Demi Lovato의 ‘What Other People Say’, 라미는 기타 연주와 함께 Jazmine Sullivan의 ‘Pick Up Your Feelings’, 아사는 Eminem의 ‘Godzilla’, 루카는 Honey C의 ‘Gwola’를 준비했다.
무대 양쪽에서 솔로 무대를 마친 루카와 아사는 정규앨범 수록곡이자 직접 작사에 참여한 ‘Woke Up In Tokyo’ 무대를 꾸몄다.
귀여운 영상과 안무가 더해져 솔로 무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치카타는 Olivia Rodrigo의 ‘traitor’, 아현은 Charlie Puth의 ‘Dangerously’로 각자의 역량을 드러냈다.


연습생 시절 준비해왔던 솔로 무대를 첫 콘서트에서 선보였다.
데뷔 이후 더 성장한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이 더해졌다.
“하고 싶은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아서 오래 고민하면서 준비한 무대”라고 돌아본 멤버들은 “데뷔 이후에는 다 같이 무대에 섰는데, 솔로 무대를 오랜만에 연습하다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준비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2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월드투어 '핼로 몬스터즈 인 서울'이 열렸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0월 열린 투애니원의 재결합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에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당시 “우리도 팬과 소통하면서 재밌게 무대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던 바람을 첫 공연을 통해 이뤘다.
로라는 “연습생 때도 투애니원 선배님들의 댄스 커버를 많이 했다.
그 인연을 이어받아 다른 커버곡을 준비했다”며 ‘박수쳐’와 ‘고 어웨이(GO AWAY)’ 무대를 선보였다.


‘고 어웨이’를 열창하며 돌출 무대로 나온 멤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을 즐기고 있는 관객들과 눈을 맞췄다.
로라는 “돌출 무대로 가까이서 몬스티즈를 만나니 더 신난다”면서 선곡과 관련해서는 “역시 YG패밀리의 힘은 다르다”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2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월드투어 '핼로 몬스터즈 인 서울'이 열렸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SHEESH’와 ‘DRIP’, 오프닝을 장식한 ‘BATTER UP’의 리믹스 버전과 ‘Stuck In The Middle’ 리믹스 버전, 앵콜 전 마지막 무대였던 ‘Love In My Heart’까지 한 번 더 열창하며 알찬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100여분 간 이어진 공연에도 관객들은 지친 기색 없이 떼창과 함성으로 베이비몬스터의 힘이 되어줬다.
멤버들은 “팬도 아티스트를 닮아 간다더니 다들 너무 잘 즐긴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앙코르 마지막 구간을 남기고 멤버들의 첫 콘서트, 마지막 날을 마치는 소감을 들어볼 수 있었다.
루카는 “멋지고 큰 공연장에서, 그리고 몬스티즈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다음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아현은 “서울에서의 첫 콘서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
힘든 순간이 오면 우리를 생각하며 힘을 내길 바란다.
집처럼 찾아올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고 몬스티즈를 향해 인사했다.


“태어날 때부터 이날만을 기다려왔다”고 너스레를 떤 아사는 “일곱 명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
이 모든 게 몬스티즈 덕분이다.
여러분의 삶에서 우리가 비타민처럼 힘을 주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로라는 “어제 공연이 끝나고 너무 서툰건 아니었을까 걱정이 됐다.
첫 콘서트라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몬스티즈에게 고맙다.
그리고 YG식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를 뽑아주신 (양현석)총괄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이 공연의 소감을 밝히기 시작하자 라미는 울컥 눈물을 흘렸다.
“긴 연습생 기간 동안 여러분이 앉은 그 자리에서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며 배우고 연습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본 라미는 “이렇게 일곱 명이 다 같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몬스티즈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우리를 좋아하고 관심 가져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진심을 담아 인사했다.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알린 베이비몬스터는 북미(뉴어크·로스엔젤레스), 일본(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를 비롯해 아시아(싱가포르·홍콩·호치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로 향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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