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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어스, ‘마의 7년’은 없다…“팀 지켜나갈 것, 변하지 않는 그룹 되고파”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5-01-15 21:00:00
그룹 원어스는 지난 14일 스페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제공=알비더블유

보이그룹 원어스(ONEUS)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들고 나왔다.
지난 14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디어 엠(Dear.M)’은 오로지 팬들을 위한 멤버들의 마음이 가득 담겼다.
앨범명 또한 ‘투문(공식 팬클럽명)에게’라는 의미를 담은 특별한 앨범이다.
올해 7년 차를 맞은 원어스가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17곡 분량의 스페셜 앨범을 내놓은 것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앨범 발매를 앞둔 14일 원어스는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건희는 “선물이란 받는 사람이 좋아할 모습을 그리면서 준비하는 사람만의 행복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준비하면서 행복했다.
선물을 받는 팬들도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설렘이 있다”고 이번 앨범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17곡이 수록됐다.
역대 타이틀곡들을 재발매했다.
원어스의 숨은 명곡들을 또 한 번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건희는 “저희가 활동을 하면서 조금씩 아쉬웠던 것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타이틀곡 재녹음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서 온전히 저희 5명의 목소리로 표현하고 싶다는 욕망이 강했다.
팬들도 계속 기다려주셨던 걸 저희도 알고 있었다”며 “스페셜 앨범을 구성하면서 지금 이 타이밍에 다시 한 번 발매를 한다면 저희나 팬들에게 더욱더 좋은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거라고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재녹음을 하면서 가수로서 성장한 지점을 체감했다.
건희는 “타이틀곡 녹음하는 데 거의 한 1∼2주 정도가 걸릴 정도였는데 이번엔 수월하게 녹음을 잘 했다.
확실히 실력이 어느 정도 쌓였고 우리가 많이 성장했다는 걸 조금 느낄 수 있었다”고 뿌듯해했다.


타이틀곡 ‘IKUK’은 지난해 출연한 Mnet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의 파이널곡 ‘아이 노 유 노(I KNOW YOU KNOW)’의 편곡 버전이다.
건희는 “저희가 경연에 맞는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웅장하고 규모감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렸었다”며 “이번에는 평면화된 무대에서도 웅장한 규모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새로운 퍼포먼스에 맞는 편곡이 더 빌드업되면서 새로운 비트나 악기가 추가됐다”고 당시 보여줬던 무대와 차별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다른 분위기를 팬들도 느껴주시지 않을까 싶고 과제 같은 것도 최종본, 진짜 최종본 이런 게 있지 않나. 저희의 최종본을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해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 당시를 떠올린 멤버들은 “너무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던 나머지 회사 대표님과 이사님들과 많이 싸웠던 것 같다”고 웃었다.
환웅은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 보면 선곡이나 콘셉트 하나하나를 두고도 대표님이 ‘이 녀석들 괘씸하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을 정도로 욕심을 많이 부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저희들의 고집이나 열정을 회사에서도 오픈 마인드로 폭넓게 받아주셨다.
저희들이 사실 이런 말은 잘 못하는 편인데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사진제공=알비더블유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갈등이 없었는지 묻자 이도는 “수록곡을 넣을 때 앨범 분위기에 맞게끔 곡을 선택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이 곡은 진짜 아닌 것 같다’ 등 의견 충돌이 있었다.
그런 지점을 많이 조율했다”고 회상했다.
이번에도 멤버들의 의견을 회사에서 충분히 반영해줬다고. 이도는 “확고한 생각이 있으면 서로 존중하면서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역대 타이틀곡의 재녹음도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된 지점이다.
환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무진 분들이 굉장히 힘드실 수도 있었음에도 저희들이 간절하게 요청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에 수록되면 의미나 시기상 더욱더 완벽한 앨범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조금 무리인 건 알지만 강력하게 부탁을 드렸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열심히 작업을 해주시더라. 온전히 저희들의 목소리와 열정이 잘 담긴 것 같아서 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컴백 활동이 끝난 후 2월에는 콘서트도 예정됐다.
건희는 “저희가 최초로 솔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주시고 많이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번 공연에서 스페셜하게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저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투어가 저희를 얼마나 성장시켰는지 확인해달라”고 기대감을 키웠다.


환웅 또한 “이전에는 저희가 한 번도 시도해 본 적 없는 형태의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미발매곡도 공개를 할 예정”이라며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시면서 놀러 오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올해 7년 차를 맞이한 원어스는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있다.
멤버들의 군 입대와 더불어 ‘마의 7년’을 넘길지 팬들은 물론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약 여부를 묻자 건희는 “눈앞에 있는 활동을 계속 바쁘게 달려오느라 뭐 하나 결정된 게 없다.
그런데 다들 원어스를 지킬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는 끝나서 어떤 방식이 되더라도 팀을 지키는 게 최우선인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


여러 가지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멤버들끼리 요즘 나누는 고민도 남다를 터. 시온은 “멤버들끼리 매년 늘 고민을 하는 건 ‘어떻게 하면 더 원어스를 알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함께할 수 있을까’다.
항상 저희끼리 얘기했던 것들이다.
그래도 다 같이 원어스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통일되어 있는 상태라서 올해도 어떤 이슈가 생기더라도 원어스로서 계속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환웅은 “시간이 흐를수록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부연했다.
그는 “어떤 음악을 하면 우리의 장점을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고 어떤 음악을 해야 스스로 만족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그러면서 기준이 엄격해지는 것과 동시에 저희들도 연습에 더 엄격해지면서 미래의 원어스가 어떤 모습으로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하면서 계속해서 나아갔다”고 돌아봤다.

사진제공=알비더블유

멤버 중 가장 맏형인 1996년생 서호는 올해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 서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나라를 지키는 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 부름에 응답할 준비는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늦은 나이에 입대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에서 걱정을 들었다는 서호는 “제가 자존심을 지키러 가는 게 아니라 나라를 지키고 의무를 다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부정적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잘 마치고 돌아왔을 때를 생각하고 있다.
원어스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제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건희는 “저희끼리 장난으로 ‘형은 나라를 지키는데 우리는 원어스를 잘 지키고 있겠다’, ‘형을 사람들이 잊을 만큼 우리가 너무 잘 되어 있는 거 아니냐’면서 누가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팀이 우선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장난스러운 대화를 많이 나눈다.
형이 언제가 됐든 나라를 지키러 가면 남은 멤버들끼리 언제나 원어스를 잘 지키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서호는 “팀의 기둥이 없어지는 거니까 걱정이 되긴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불렀다.


동반 입대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았다.
건희는 “어떤 게 좋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저희끼리도 얘기는 항상 하고 있어서 어떤 선택이 되든 원어스를 위한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고 답했다.


군백기 이후의 그림은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이도는 “변하지 않는 그룹이 되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 시간 동안 멤버들이 하나둘씩 가다 보면 성격이 달라질 수도 있는데 그런 것에 굴하지 않고 원어스답게 변치 않는 그룹이 되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건희는 “전에는 롱런 하는 건 그냥 의지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그런데 현실적인 것도 받쳐줘야 되고 여러 가지 힘써야 되는 것들이 많더라. 그냥 저희끼리 손 잡고 ‘우리 롱런하자’ 한다고 되는 일들이 아니더라”라며 “찾아주는 분들도 있어야 되고 가요계에서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영향력도 있어야 하고, 현실적으로 저희도 노력해야 되는 점들이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게 원어스를 지켜 나가야 한다는 말이 될 것 같다.
어느 방향이든 팀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롱런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궁극적인 목표가 될 수 있구나 싶어서 오래오래 팬들이 저희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켜 나가는 게 제일 힘든 일이자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될 것 같다”고 그룹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내보였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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