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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전세 사기' 당한 덱스 "벌써 1년 반 넘어…아직 해결 안돼"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14 15:14:30

유튜브 채널 ‘덱스101’ 화면 캡처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김진영)가 전세사기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덱스는 2024년을 돌아보고 2025년의 신년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 달간의 유튜브 휴식을 마친 후 돌아온 덱스는 “저에 대한 근황 궁금한 게 있었냐?”고 제작진에게 물었다.
제작진은 “전세 사기 피해는 아직도?”라며 조심스레 전세사기 피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덱스는 “조만간 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겠다.
이게 장장 1년 반 정도됐다.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변호사님을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덱스101’ 화면 캡처

덱스는 또 “전세사기 피해가 이슈가 됐잖냐. 그 때 기사도 되게 많이 나왔다.
솔직히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쪽에서 뭔가 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당연히 그래서도 안 되겠지만 얄짤 없더라. 똑같은 시간과 절차를 밟고 있다.
그게 굉장히 길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앞서 덱스는 지난 2023년 9월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전세 보증금 3억원을 돌려받지 못했고, 2억7000만원 돈을 은행에 갚아야 할 처지라고 알린 바 있다.

유튜브 채널 ‘덱스101’ 화면 캡처

당시 덱스는 “나한테 전세사기를 친 사람이 인정을 안 한다.
정황상으로 내가 당한 게 100% 맞다”며 “전세 2억7000만원으로 90% 대출을 받아서 들어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첫 번째 계약한 집주인 A와는 별 문제 없었다.
근데 A가 B에게 매매했는데, 난 모르고 있었다.
나중에 은행에서 연락 와 집주인 명의가 변경된 걸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겨울에 누수가 발생했다.
B에게 연락하니 부동산에서 수리비를 받으라고 하더라. 공사하고 수리비 100여만원이 발생했는데, 부동산이 잠수를 탔다”며 “갑자기 B는 집주인이 아니라고 하더라. B 정체는 갭투자자였다.
명의만 빌려주고 돈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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