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 진행
"이이경 순발력 따라갈 자 없어"
 | | 배우 정준호(왼쪽)가 27일 '히트맨2' 제작보고회에서 이이경의 애드리브 연기를 칭찬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
[더팩트 | 김명주 인턴기자] 배우 정준호가 후배 이이경의 애드리브 연기를 호평했다. 정준호는 27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히트맨2'(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서 "이이경은 뛰어난 애드리브로 선배 연기를 도와주는 척하다가 갉아먹는 배우"라며 "순발력이 좋다. 그런 부분에서 이이경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고 칭찬했다. 1편에 이어 2편에도 출연하는 정준호는 '히트맨2'에서 암살 요원들의 맏형 격인 국정원 국장 덕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그는 국정원 현직 막내 암살 요원 철으로 분한 이이경과 짠내 폭발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애드리브의 향연을 전했다. 정준호는 "코믹 영화의 매력 포인트는 애드리브다. 상황에 심취해 연기하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애드리브가 바로 코믹 영화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 연기를 도와주는 애드리브를 펼치는 후배가 있고 (너무 뛰어나서) 선배 연기를 갉아먹는 애드리브를 하는 후배가 있다"며 이이경이 후자에 속한다고 언급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히트맨2'는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과한 행동이나 불필요하기 오버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 2020년 개봉해 24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던 '히트맨'(감독 최원섭)의 두 번째 이야기인 '히트맨2'는 오는 2025년 1월 22일 개봉한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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