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경제 이야기를 해보겠다.
부동산 그리고 주식 그리고 실물경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심지어 삼성전자에서는 감원이 있을 것이라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그야말로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경제 기사에서는 연일 부동산 가격의 폭락을 얘기하고 있고, 주식 역시도 지난 13일(한국시간) CPI(미국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하루 큰 폭의 상승을 이뤄냈지만 다음 날 밤 이 상승치를 모두 큰 폭으로 반납했다.
이 수치는 결코 가볍지 않다.
금리를 3번의 빅스텝으로 단행했지만,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 숫자로 나왔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금리를 계속해서 큰 폭으로 올린다는 얘기다.
물가가 잡힐 때까지 말이다.
심지어 금리의 상방이 완전히 열려 버렸다.
5%대 기준금리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 말은 즉 경기 침체는 예정된 수순이고 기준금리가 5%대에 온다면 달러는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다.
외환보유고의 빨간불이 들어 올 수 있는 상황으로 갈 것이며, 수출에도 문제가 생긴다.
또 나라의 문제를 넘어 개인의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의 금리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고, 가계 대출금리가 상황을 못 버티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불안의 연속이다.
미국은 연일 중국에 반도체를 막는 정책과 압박을 가하고, 여기에 중국은 미국 무기에 사용되는 희토류의 수출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중국 관영매체에서 나왔다.
서로의 목을 죄고 있다.
러시아는 어떤가? 아직까지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은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전쟁의 판을 더 키우고 있다.
심지어 가스관을 잠글 것이라며 위협하고 있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로 엄청나게 풀린 현금의 유동성 때문에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심지어 중고 명품시계와 가방 가격까지도 역대급으로 상승했다.
이제는 그 상승폭을 다 반납하고, 그 이후의 하락까지도 대비해야 한다.
역대급으로 쏟아진 유동성과 투자로 돈을 벌었던 사람은 사라지고, 부동산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도 점점 줄어들 것이다.
만약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구입했던 모든 것은 고통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이젠 생존을 위한 방어의 시기가 왔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항상 이시기에 누군가는 큰 부자가 됐고, 누군가는 더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라는 말은 워렌 버핏이 1990년대 말 정보기술(IT) 주식 거품 몰락과 함께 부실 기업들의 민낯이 드러나는 상황을 지적하며 한 말이다.
우리는 항상 이 말을 머릿속에 새겨놔야 한다.
이제 수영장에 물이 빠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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