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 기회를 넓히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별빛 라이브'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2018년부터 이어온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500회를 넘어선 것을 기념해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1일 "문화예술인재 특별공연, 별빛 이야기, 스타 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일상 속 문화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그 일환으로 진행 중인 별빛 라이브를 서울·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별빛 라이브'는 스타벅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더케이브와 함께 기획한 청년 아티스트 후원사업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 생태계 회복을 위해 2023년부터 시작됐다.
청년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제 무대 경험을 제공해 재능을 펼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전국 매장 중 공연 개최 희망 사연을 신청받은 결과, 더북한강R점, 포항화진해수욕장점, 강릉주문진점, 부산유엔공원점 등 자연경관과 지역성을 갖춘 11개 매장이 별빛 라이브 공간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별도의 공연 무대를 갖춘 서울 경동1960점은 별빛 라이브의 거점 매장으로 지정됐다.
해당 매장에서는 연중 매월 1회 정기 공연이 진행되며,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될 예정이다.
공연에 참여할 청년 아티스트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재즈, 어쿠스틱, 팝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팀 총 573개 팀이 지원했고, 이 중 우수 아티스트를 선별해 총 42회의 공연을 펼친다.
오는 13일 대전용운점에서 어쿠스틱 기타 듀오 '특별한이유'가 첫 무대를 연다.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650여 명의 청년 아티스트를 무대에 올렸다.
음향 장비 후원 등 인프라 지원도 병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에도 나서고 있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별빛 라이브는 고객에겐 일상 속 특별한 문화 경험을, 청년 예술인에겐 무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후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6년 8개월간 '별빛 이야기',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별빛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4 문화예술후원 매개 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고,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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