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의 K뷰티 전문 플랫폼 '졸스'가 칠레 유통사 예뽀(YEPPO)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칠레를 거점으로 남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졸스는 칠레에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입점 K뷰티 브랜드를 YEPPO 매장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진출과 인지도 확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졸스는 전 세계 180여개국에 국내 화장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남미 시장에서는 월 매출 1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칠레는 남미 내에서도 K뷰티와 K컬처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제휴가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YEPPO는 칠레 산티아고 지역에만 5개의 K컬처 복합 매장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K뷰티뿐 아니라 ▲K팝 굿즈 ▲인생네컷(셀프 포토 부스) ▲K푸드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산티아고 지하철 주요 역사에 10개 이상의 신규 매장 출점을 준비 중이다.
바른손 관계자는 "K뷰티는 이제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전달하는 경험 중심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YEPPO와 협력을 통해 K뷰티와 K컬처의 결합 모델을 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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