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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창립 50주년… "조강 생산 25배 성장 견인"

한국철강협회가 9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1975년 7월 9일 철강산업 발전과 수출 진흥을 위해 출범했으며, 국내 유일의 철강산업 대표 단체로 현재 정회원 42개사, 특별회원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강 생산은 창립 당시 253만4000t에서 지난해 6364만8000t으로 50년간 약 25배 증가했다.
협회는 철강 통계 작성, 정책자료 제공, 통상 대응,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1977년 정부로부터 철강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된 협회는 국내외 철강 수급, 출하, 설비투자 등 산업 지표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왔다.
매년 '스틸코리아'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통상 분야에선 현재까지 20개국 87건의 수입 규제에 대해 정부와 공동 대응하고 있다.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불공정 수입재 차단 등에도 나서고 있다.
한일, 한중, 한-아세안 등 주요국과 정례 철강회의를 통해 국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기술 개발을 위해 철강상 시상, 기술전문부회 운영, 금속재료연구조합 설립 등 활동을 이어왔으며,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기술 확산을 위한 정책 건의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철강슬래그위원회를 발족해 산업 부산물의 재활용 확대도 지원하고 있다.


강구조센터, 강관협의회, 철강풍력위원회 등 수요개발 조직을 운영해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와 신수요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인력 양성 측면에서는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력과 산업현장 맞춤형 기술인력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협회는 철강산업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철의 날'을 개최하고 있으며, 업계와 함께 조성한 상생협력펀드(4500억원 규모)를 통해 중소기업에 저금리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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