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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회장, '폭염 조선소' 직접 챙겼다…선상 휴게실도 마련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HD현대 경영진이 산업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HD현대는 여름철 폭염 대응의 일환으로 권오갑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조선소 내 휴게시설을 점검하고, 혹서기 근로환경 개선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회사 경영진은 18일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 공장에서 조선소 내·외업 휴게실을 직접 둘러봤다.
이들은 냉방 설비와 음수대 등 시설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권 회장은 "안전은 모든 일의 시작"이라며 "무더위 속 근로자 건강을 최우선으로, 실효성 있는 혹서기 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올해는 여름 휴게시설 개선 폭이 대폭 커졌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외업 휴게실 외에도 46개소를 추가로 확충했고, 선박 작업자들이 선박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도 쉴 수 있도록 '선상 휴게실'도 새롭게 조성했다.
휴게실에는 냉방 시설과 음수대 등이 갖춰졌다.


근로자들의 휴식권 강화를 위한 부가 대책도 시행 중이다.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이외 기간 중 기온이 28도를 넘으면 점심시간을 20분 늘려 혹서기 근로 강도를 완화한다.
또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찾아가는 간식 차'가 오는 8월 말까지 운영된다.
간식 차에서는 하루 1000개씩 총 4만4000개의 팥빙수를 조선소 전역에 제공한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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