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와인과 위스키, 사케 등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해 상반기 마지막 주류 행사 '와인앤스피리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1개 점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145억원 규모로 희소성 높은 와인을 비롯해 데일리 와인, 샴페인, 위스키, 사케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기존 '와인 결산전'에서 이름을 바꿔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고객 취향 변화에 따라 레드 와인 비중을 소폭 줄이고 화이트, 샴페인, 뉴월드 와인 물량을 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뉴월드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 뉴질랜드, 미국산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열대과일 향과 미네랄감이 특징인 뉴질랜드산 '아베타 소비뇽 블랑 2023'(11만원), 생동감 있는 산도의 뉴질랜드산 '피피베이 소비뇽 블랑 2023'(2만3500원), 블랙커런트 풍미의 미국산 '레이몬드 R 컬렉션 까베르네 소비뇽'(3만원) 등이 있다.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샴페인과 화이트 와인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섬세한 기포와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샴페인 '떼땅져 꽁뜨 드 샹파뉴 블랑 드 블랑 2006'(53만4000원), 상큼한 과일 향이 매력적인 '뵈브 클리코 옐로우 라벨'(8만9000원), 바닐라와 오크 향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화이트 와인 '브레드앤버터 슬라이스드 샤도네이'(2만9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희소성과 프리미엄을 모두 갖춘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1등급 와인 '샤또 마고 2021'(99만원), '샤또 라뚜르 2017'(109만원), '샤또 슈발 블랑 2021'(129만원), '샤또 앙젤루스 2020'(89만9000원)을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슈발 블랑'과 '앙젤루스'는 강남점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인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데일리 와인도 있다.
'메서드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2021'(7만5000원), '펜폴즈 로손 리트리트 까베르네 소비뇽 2022'(1만6000원), '프라이빗 릴리즈 샤르도네 2021'(1만7000원) 등이다.
사케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셰리 오크의 깊은 풍미를 지닌 '맥캘란 12년 쉐리 캐스크'(11만5000원), 꽃과 허브 향이 조화로운 '히비키 하모니'(14만9000원), 은은한 쌀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매력인 '니시노세키 쿠니사키 토쿠베츠 혼죠조'(2만원) 등이 있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19일부터 26일까지 사케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보노보노 캐릭터와 협업한 '텐죠무겐 준마이슈'(3만3000원), 부드러운 단맛의 '요네츠루 안단테'(4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사케잔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 와인셀라에서도 와인 수백 종을 특별 구성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주류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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