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공항 근무 직원들을 위한 하계 티셔츠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공항에서 근무하는 운송 직원과 정비사, 조업사 직원들은 지난 14일부터 새로운 하계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다.
진에어는 계획 단계부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착용 대상도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번 하계 티셔츠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협업해 기능성과 활동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더운 여름 야외에서 작업하는 직원들을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과 냉감 효과가 뛰어난 아스킨 원단을 적용했다.
이 원단은 땀을 빠르게 흡수·배출해 쾌적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 목에 깃이 달린 디자인으로 편하면서도 단정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어깨에는 움직임이 편하도록 절개선을 추가하고, 목에는 스냅 단추를 달아 탈착이 편리하게 했다.
색상은 진에어를 상징하는 연두색과 보라색에 검은색을 추가해 직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진에어 관계자는 "가볍고 시원한 복장으로 직원들의 근무 편의와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직원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고객들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올해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옥외 활동을 하는 정비사들의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공항 작업장 인근 휴게 공간에 식염 포도당과 체온계, 아이스크림, 얼음물 등을 상시 비치하고, 열을 식혀주는 쿨토시와 넥쿨러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주기장 내 냉난방이 가능한 이동식 휴게실을 추가 설치해 운영 중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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