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2015년 탄소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검증 기구다.
국내 보안 기업이 SBTi로부터 감축 목표를 승인받은 건 이번이 최초다.
지난 1월 목표 제출 후 최근 검증을 통과했다.
승인 목표는 SK쉴더스가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1)부터 전력 사용 등 간접 배출(Scope 2),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Scope 3) 온실가스까지 모두 포함된다.
SK쉴더스는 2023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29년까지 Scope 1 온실가스를 99% 감축한다.
Scope 3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33년까지 55%다.
이외에도 2026년까지 모든 사업장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한 뒤 2030년까지 유지한다.
SK쉴더스는 전기차(EV) 기반 출동 체계 전환, 녹색 프리미엄 구입, 자원 순환 강화 등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한다.
협력사와 고객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업을 강화한다.
공급업체와 협력해 보안 장비의 에너지 소비도 줄인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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