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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선발전] 페이커 "MSI 우승 확률은 절반 이상…서구권 팀 만나고파"

(왼쪽부터) 케리아, 구마유시, 페이커, 오너, 도란 선수가 MSI 대표 선발전 5라운드 승리 후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T1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도란 최현준이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5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는 MSI 대표 선발전 최종 5라운드가 펼쳐졌다.


전날 kt 롤스터를 꺾고 올라온 T1은 이날 엄청난 기량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이겼다.
3대0 완승으로 MSI 2번 시드 진출 자격을 얻었다.


도란을 제외하고는 선수들 모두 4년 연속 MSI로 향한다.
이에 대해 페이커는 "LCK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구마유시는 "23년도부터 MSI에 LCK 대표 두 팀이 나갈 수 있게 됐는데, 매년 참가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게 또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유의미한 성적을 내겠다"고, 케리아는 "우승을 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MSI는 기간이 짧아서 컨디션 및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너도 "4년 연속, 좋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다시 기회를 얻어 기쁘다.
오늘 한화를 상대로 3:0으로 이겨 진출하게 돼 더 뜻깊다"고 기뻐했다.


도란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MSI 진출 횟수도 적고, 갔을 때 성적도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가게 돼서 기분이 좋다.
이왕 가는 거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MSI 대표 선발전 5라운드에서 승리한 T1. 신정원 기자
T1은 완벽한 팀워크로 3승을 먼저 기록했다.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좋은 장면들을 남겼다.

도란은 "다섯명 다 잘 했지만 1세트 때 케리아 선수 니코가 이니시를 좋게 넣은 부분이 많았다"고 칭찬했다.
페이커, 구마유시도 케리아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둘은 "적극적으로 플레해 줬다.
한타도 좋고 콜도 잘 왔다"고 말했다.

반면 오너는 "2세트가 가장 힘들었던 판이었다.
중요한 장면에서 도란 현준이 형이 암베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돌아봤다.
케리아는 "안 보이는 데서 페이커 상혁이 형이 중심을 잘 잡아줬고, 콜에도 잘 반응해줬다"고 칭찬했다.

도란은 전날 경기에 이어 오늘도 활약상이 두드러지며 주목받았다.
교전에서 상대방의 허를 찌르며 돌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도란은 "컨디션과 멘탈 관리를 잘 해서 그런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며 "저는 여러 팀을 많이 돌아다닌 케이스인데, 항상 팀에 합류할 때마다 그 팀에서 여러 인게임 지식을 배웠다.
T1에서도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면서 반년이 지난 지금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원동력이 '여유'에서 왔다고 짚었다.


그는 "연습 과정에서 최선을 다 했고,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어서 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조급해지거나 빨라지면 준비한 플레이가 안 나올 것 같아서 여유만 가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 표현을 많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T1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MSI 국제전에 출전한다.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한 질문에 도란 선수은 "LPL 플레이오프를 재밌게 봤다.
AL 타잔의 우승이 보기 좋았고, MSI에서 함께 경기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오너 역시 "AL이 가장 기대된다.
카엘이 예전에 함께 했던 선수인데 우승해서 기뻤고, 타잔도 잘 한다고 생각해서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최근 해외 경기를 잘 챙겨보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서구권 팀과 만나고 싶다.
유니크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만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구마유시는 "MSI에서 연이 많았던 BLG와 경기해보고 싶다"고, 케리아는 "카엘이 원래도 잘했지만 올해는 더 만개한 느낌이라 만나고 싶다.
다만 팀으로 봤을 때 경기력은 BLG가 강할 것 같다"고 희망 매치 팀을 꼽았다.


T1은 그동안 롤드컵에선 우승컵을 여러번 들었으나, MSI에서는 좋은 소식을 안겨주지 못했다.
올해는 좀더 치밀하게 준비해 좋은 결과를 들고 오겠다는 포부다.

페이커는 "우승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노력한다면 절반 이상으로 우승할 것 같다"며 "어느 대회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MSI도 국내 리그와 같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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