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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5월 점유율 中·佛에 밀려 3위…전세계 수주량 -64% '뚝'

한국 조선업이 올해 5월에도 수주 점유율에서 중국에 밀린 데 이어, 프랑스의 깜짝 실적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5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66만CGT(71척)로 전월(460만CGT) 대비 64% 급감했다.
전년 동월(366만CGT)보다는 55% 감소한 수치다.
발주 시장이 주춤한 모양새다.
국가별 수주 실적을 보면, 중국이 64만CGT(42척)로 전체의 39%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고, 프랑스는 54만CGT를 기록해 이례적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25만CGT(8척)로 점유율 15%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16만CGT(9%)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척수 기준으로는 소폭 밀렸지만, 척당 수주량은 3만1000CGT로 중국(1만5000CGT)의 2배 수준이었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수주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월 누적 수주량 기준으로는 중국이 786만CGT(274척, 점유율 4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381만CGT(95척, 2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주량은 양국 모두 줄어 중국은 58%, 한국은 35% 각각 줄어들었다.


전 세계 수주잔량은 5월 말 기준 1억6344만CGT로 전월보다 123만CGT 증가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9639만CGT(59%)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3630만CGT(2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중국은 2120만CGT 증가했지만, 한국은 309만CGT 감소했다.


선박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6.69포인트로 전월(187.11)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186.42)보다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이 2억55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25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7350만달러로 집계됐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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