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6라운드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북동부 올비아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사르데냐 랠리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지만, 참가 드라이버들 사이에서는 비좁고 거친 노면과 무더운 날씨 등 극한의 환경으로 인해 도전적인 랠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드라이버들은 4일간 16개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총 약 320km 거리를 질주하며 레이싱 경쟁을 펼친다.
나무와 바위가 빽빽하게 들어선 좁고 빠른 스테이지와 자갈, 거친 모래로 구성된 비포장 구간으로 이루어져, 레이싱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에도 최고 속도 200km/h, 회전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극한 퍼포먼스를 발휘, 타이어의 뛰어난 내열성과 내마모 성능이 필수로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비포장 노면 충격 흡수에 뛰어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으로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탁월한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 우수한 내마모 성능으로 거친 오프로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WRC 대회 일정 중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랠리였던 5라운드 대회 '포르투갈 랠리'에서 압도적인 오프로드 성능으로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경쟁력을 증명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맹활약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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