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기업 쎄트렉아이는 김이을 대표이사가 27일 우주항공청 주최로 열린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포장'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6년간 민간 주도의 중소형 위성 개발,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기술의 자립, 그리고 국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쎄트렉아이는 25cm급 초고해상도 전자광학위성인 스페이스아이-티 (SpaceEye-T)를 자체 개발, 상용 위성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 관측 기술을 확보했다.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은 양산형 초소형 위성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김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쎄트렉아이는 단순한 위성 제조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민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3월 발사된 스페이스아이-티 (SpaceEye-T)의 영상데이터를 오는 8월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위성 데이터 활용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데이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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