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공동 개발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르노코리아의 중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인력, 장비, 자원의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향후 10개 이상 ADAS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각종 차량 주행 성능 시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KIAPI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에는 르노 그룹의 아시아 최초 차량 시험센터를 함께 설립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월 르노코리아는 KIAPI와 1차 업무협약을 맺고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ADAS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ADAS 시스템이 탑재된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KNCAP(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은 "KIAPI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ADAS 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최고 등급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중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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