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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1분기 적자폭 감소…3년7개월 매출 반등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1분기 적자를 이어갔으나 인력 구조 개선과 점포 리뉴얼 등 효율화 작업을 통해 영업손실을 50억원 가까이 줄였다.


롯데하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60억원에서 적자 규모가 31.0%(약 50억원)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대법원의 통상임금 관련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30억원가량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적자 폭은 전년 동기대비 79억원가량 축소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90억원으로 0.7%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2021년 7월 이후 3년 7개월만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인력구조 개선을 통한 '인적 전문성 확보', 하이마트 안심 Care 등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새로운 전략을 적극적으로 점포 현장에 적용한 '점포 리뉴얼을 통한 경쟁력 향상' 등 전사 차원의 경쟁력 강화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가전 구독 서비스와 자체브랜드(PB) 상품 등 미래 성장 전략을 통해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하이마트 구독'을 통해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의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일 하이마트 구독을 선보이며 가전 구독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가전양판점의 특성을 살려 애플, 로보락, 다이슨 등 기존 구독 서비스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선보이고 전기밥솥, 음식물처리기 등 새로운 상품으로 차별화에 나선다.


지난달에는 신규 PB 브랜드 'PLUX(플럭스)'를 론칭했다.
1~2인 소형 가구를 타깃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한 가전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가구·인테리어 대형 대리점을 통한 '가전 위탁 판매' 방식으로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 지역 한샘 대리점에 지난달 25일 위탁 판매 대리점 '하이마트 Built-in(빌트인)' 1호점을 열었고, 연내 10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월 2024년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도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본적인 구조 개선의 효과와 이를 가속할 새로운 성장 전략을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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