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매출액은 5040억원으로 같은 기간 2.5%(130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0억원(37%) 감소한 3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8%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10.4%)대비 크게 감소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위축과 이상기후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국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완화되어 상저하고 흐름이 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위기 속에서도 신규 브랜드 론칭을 이어가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MZ(밀레니얼+Z세대) 타깃의 여성복 브랜드 '앙개'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비이커의 자체 기획 데님 전문 브랜드인 '스티치 컴스 블루'를 선보였다.
비이커는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국내외 브랜드 상품 바잉 외에도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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